"설계부터 제조까지 한번에"···솔리드웍스 2018 출시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다쏘시스템코리아가 3D 설계·엔지니어링 솔루션 '솔리드웍스 2018'를 내놨다.

이를 통해 콘셉트 설계부터 제조까지 모든 영역을 솔리드웍스 솔루션에서 제공하게 됐다.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를 원활히 공유해 스마트 제조의 기초 환경을 만들어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솔리드웍스 캠, 솔리드웍스 매니지 등을 포함한 솔리드웍스 최신 버전을 출시했다.

솔리드웍스 2018 버전에서 새로 출시되는 제품 중 하나인 솔리드웍스 캠은 설계와 동시에 제조 가능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솔리드웍스에서 설계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인식해 기계 가공 정보를 신속히 생성하며, 설계 데이터를 수정할 경우 기계 가공 정보까지 업데이트해준다. 솔리드웍스 스탠다드 패키지 제품의 경우 솔리드웍스 2018 사용자는 추가 비용없이 활용할 수 있다.

솔리드웍스 매니지는 프로젝트 관리 기능을 비롯해 프로세스·아이템 관리, 자동 보고서, 실시간 대시보드 기능을 지원한다. 설계자 그룹은 전체 프로젝트 일정을 체계적으로 계획하고 진행 여부와 진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솔리드웍스 시뮬레이션에 추가된 '위상 스터디' 기능을 이용하면 유한 요소 해석 결과를 기반으로 부품 질량은 최소한으로 유지하면서 최고 강도를 보장하는 부품을 개발할 수 있다.

다쏘시스템에 따르면 솔리드웍스는 지난 분기 16% 성장하며 두드러진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전체 다쏘시스템 매출의 22%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지앙 파올로 바씨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버전은 솔리드웍스 커뮤니티의 인사이트와 피드백을 통해 구축했다"면서 "새로운 툴과 향상된 기능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높은 수준의 설계 개발과 생산 속도 개선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솔리드웍스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솔리드웍스 엔터프러너)에 선정된 국내 스타트업 SG로보틱스가 개발중인 웨어러블 로봇도 소개됐다. 완전마비 장애인 보행을 돕는 '워크온', 특수 지팡이 없이 보행할 수 있는 '엔젤렉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