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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도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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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RSA 콘퍼런스 2018' 참가 컨설팅 등 제공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세계 최대 사이버 보안 콘퍼런스인 'RSA 콘퍼런스'에 국내 스타트업이 참가하고 해외에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정부가 돕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내년 열리는 'RSA 콘퍼런스 2018' 내 행사에 국내 스타트업이 선발돼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RSA 콘퍼런스는 사이버 보안 분야 최대 행사로, 내년 4월 16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다. 지난해 26번째로 열린 콘퍼런스에는 인텔시큐리티(현 맥아피), 시스코, 파이어아이, 포티넷 등 600여 개 글로벌 보안 기업이 참가해 기술력을 뽐냈다.

KISA는 국내 스타트업이 내년 열리는 국제 콘퍼런스에 참가하고 해외 교류장에서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노베이션 샌드박스 콘테스트(Innovation Sandbox Contest), 얼리 스테이지 엑스포(Early Stage Expo) 등 RSA 콘퍼런스 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행사에 국내 기업이 선발돼 참가할 수 있도록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것.

이노베이션 샌드박스 콘테스트는 RSA 콘퍼런스의 감초 역할을 하는 행사로, 스타트업 중 가장 혁신적인 보안 솔루션을 보유한 업체를 가리는 대회다. 서류 등 심사를 통해 선발된 10여 개 스타트업이 현장 콘테스트에서 발표하고 전문 심사위원이 이를 토대로 최우수 기업을 가린다.

스타트업은 이 대회에 참가하는 것만으로 해외 사업을 위한 토양을 마련할 수 있다는 평가다. 콘테스트를 심사하는 벤처캐피탈(VC) 투자역, 글로벌 기업 보안 담당자 등에게 눈도장을 찍을 수 있고,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전 세계에 회사를 홍보할 수 있다.

이 대회 수상자의 면면도 화려하다. 지난 2005년 최초로 열린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소스파이어는 2013년 시스코에 27억달러에 인수됐다. 알토(2010년 수상자), 인빈시아(2011년 수상자)도 이후 투자금을 유치하고 각각 주니퍼네트웍스, 소포스에 인수됐다.

얼리 스테이지 엑스포는 40여 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이들을 대상으로 부스를 제공하고 솔루션 전시를 지원하는 행사다. 신생 기업이 글로벌 기업 의사결정자, 투자가 등에게 회사를 알릴 수 있도록 지난해 RSA 콘퍼런스 측에서 처음 행사를 마련했다.

KISA는 이 같은 행사에 국내 스타트업이 선발될 수 있도록 지원서 작성, 서류 접수 등을 지원한다. 또 과거 행사 공고와 결과 등을 분석해 국내 스타업이 본선에 진출하고 원활히 발표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하며, 홍보용 동영상 제작 시 멘토링까지 지원한다. KISA는 10개 국내 스타트업을 선발해 이 같은 지원 일체를 제공할 계획이다.

KISA 관계자는 "국내 정보보호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차원에서 이 같은 사업을 올해 처음 마련했다"며 "아직 내년 행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이 올라오지 않았는데, 향후 이를 파악하고 국내 스타트업이 행사에 선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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