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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홈런에 당한 롯데, '홈런'으로 되갚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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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전 피홈런 5방 눈물 4차전 대포 4방으로 설욕해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롯데 자아언츠가 벼랑 끝에서 '부산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롯데는 전날인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6-1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밀렸다.

롯데는 NC에 한 경기만 더 패한다면 5년 만에 다시 오른 '가을야구'를 감할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롯데는 끈질겼다. 1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4차전에서 7-1로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롯데는 이날 선발등판한 조쉬 린드블럼이 NC 타선을 상대로 8이닝 1실점으로 묵었다. 그리고 타선이 제대로 터졌다.

롯데는 3차전에서 NC에게 화력대결에서 완패했다. 롯데 마운드는 NC 타선에 홈런 5개를 허용했다. 역대 준플레이오프 한 팀 한 경기 최다 홈런 신기록이 나왔다.

롯데는 4차전에서 홈런으로 되갚았다. 3차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던 손아섭은 이날도 대포를 가동했다. 두 경기 연속 홈런에 4회초와 5회초 연달아 솔로포와 3점 홈런을 쳤다.

연타석 홈런으로 소속팀을 탈락 위기에서 구해냈다. 손아섭만 활약한 것이 아니다. '주장' 이대호와 전준우도 각각 솔로포로 손맛을 봤다.

추가점이 꼭 필요한 상황에서 대포가 터지며 롯데는 달아났다. 앞선 1~3차전과 비교해 달라진 부분이다.

롯데는 홈런 4방을 몰아치며 준플레이오프 승부를 마지막 5차전까지 끌고 갔다. 롯데는 준플레이오프 팀 최다 홈런 4번째 타이 기록이다.

또한 이대호는 지난 2011년 10월 20일 문학구장(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플레이오프 4차전 이후 2천185일 만에 포스트시즌 홈런을 기록했다.

NC가 승리한 3차전 그리고 롯데가 가져간 4차전에서 팽팽하던 분위기를 바꾼 것은 홈런이다. '가을야구'에서 대포의 위력을 롯데와 NC는 유감 없이 보여준 셈이다. 두팀의 5차전은 오는 15일 롯데의 홈인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조이뉴스24 창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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