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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BIFF]천만 영화 '택시운전사', 부일영화상 3관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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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현장에서 함께 해준 분들에게 감사"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천만 영화 '택시운전사'가 최우수영화상, 남우주연상, 부일독자심사단상 등 제26회 부일영화상에서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13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제26회 부일영화상이 진행됐다. 부일영화상은 지난 1958년 출범한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상이다. 올해는 배우 이인혜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정근의 사회로 진행됐다.

최우수영화상은 '택시운전사'가 차지했다. 제작사 더램프의 박은경 대표는 "부산에 내려오면서 미술이나 문학과 달리 영화는 어떤 예술일지 생각해 봤다. 영화는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뜻을 갖고 만드는 거라서 의미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은경 대표는 '택시운전사'에 등장하는 실존인물 故 위르겐 힌츠페터를 언급했다. "영화를 만들 때 힌츠페터 기자님을 만났다. '영화가 잘 만들어져 한국 사람들, 광주사람들에게 희망이 되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다. 힌츠페터 기자님에게 감사하다"고 박은경 대표는 말했다. 또 "뜨거운 현장에서 함께 해준 배우들, 감독님, 스태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배우 송강호는 '택시운전사'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송강호는 "끝까지 작품을 위해 힘써준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어떤 작품이든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 있다. '택시운전사'도 그런 부분들이 다 있다. 그런데도 따뜻하게 등을 두드려준 천만 관객에게 이 영광을 바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우주연상은 '죽여주는 여자'의 배우 윤여정이 차지했다. 윤여정은 "'죽여주는 여자'는 작은 영화라서 못 보신 분들이 많을 것"이라며 "그런데도 눈여겨 봐주고 상까지 준 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우수감독상은 '아수라'의 김성수 감독에게 돌아갔다. 김성수 감독은 "정우성이 최고의 연기를 했기 때문에 이 상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또 황정민이 도저히 할 수 없는 스케줄이었는데도 와서 열심히 해줬다"며 "한국영화의 최강 스태프들과 행복하게 찍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남우조연상은 '불한당'의 배우 김희원이 수상했다. 김희원은 "'불한당'으로 좋은 경험을 했다. 칸영화제에도 가고 부일영화상에서 수상도 했다"며 "저 혼자 연기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많은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 영화를 못할 뻔 했는데 설경구 선배님이 무조건 하라고 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군함도'의 아역배우 김수완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김수완은 "'군함도'라는 작품 잊지 않고 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황)정민 아빠 감사하다. 예쁜이라고 챙겨주던 (이)정현 언니 감사하다"며 함께 연기 호흡을 펼친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하 제26회 부일영화상 수상자(작) 목록

▲최우수영화상='택시운전사' ▲남우주연상= 송강호('택시운전사') ▲여우주연상=윤여정('죽여주는 여자') ▲최우수감독상=김성수('아수라') ▲여주조연상=김수완('군함도') ▲남우조연상=김희원('불한당') ▲부일독자심사단상='택시운전사' ▲신인여자연기상=최희서('박열') ▲신인남자연기상=구교환('꿈의 제인') ▲신인감독상=이현주('연애담') ▲미술상=이후경('군함도') ▲각본상=황성구('박열') ▲촬영상=박정훈('악녀') ▲유현목 영화예술상=故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부위원장 겸 수석프로그래머

조이뉴스24 부산=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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