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제, 내수 회복세 견고하지 않다"
2017.10.13 오후 4:17
수출 호조 등으로 회복 흐름이나 소비 조정 받아
[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기획재정부는 13일 발표한 10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자료에서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세계경제 개선에 따른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소비가 조정을 받는 등 내수는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은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8월중 고용은 전년 동월 대비 39만명이 늘어난 기저효과가 있었고, 기상 악화 등 특이요인이 크게 작용하며 증가폭이 21만2천명으로 둔화됐다(31만3천명→21만2천명, 전년 동월 대비).

9월중 소비자물가는 농산물 가격 상승세 둔화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해 8월(2.6%) 대비 0.5%p 하락했다.

8월중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전자부품 생산 증가 등에 힘입어 2개월 연속 증가했고(1.7→0.4%,전월 대비), 서비스업 생산은 보건·전문과학·운수 등을 중심으로 3개월 연속 증가를 나타냈다(0.6→0.1%, 전월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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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중 소매판매는 전월 폭염에 따른 기저효과(가전제품) 및 신제품 대기 수요(통신기기) 등으로 내구재를 중심으로 3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됐다(0.1→-1.0%, 전월 대비).

8월중 설비투자는 6월 대규모 반도체 제조장비 도입으로 조정이 이어지고 있으나(-5.1→-0.3%, 전월 대비)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개월 연속 증가세였다. 건설투자는 잦은 강수 등 기상여건의 악화로 토목을 중심으로 감소 전환(3.0→-2.0%, 전월 대비)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8.1% 증가했다.


8월중 경기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1p 상승, 선행지수(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보합이었다.

9월중 수출은 철강·반도체·자동차 등 주력품목 호조, 조업일 증가 등에 힘입어 11개월 연속 증가(17.3→35.0%, 전년 동월 대비)하며 역대 최대 수출액(551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9월중 국내금융시장은 주가의 경우 글로벌 증시 상승 등에 힘입어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북한 리스크 등의 영향으로 상승(약세), 국고채 금리는 상승을 나타냈다.

9월중 주택시장은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매가격 상승세가 둔화(0.25→0.12%, 전월 대비)되고, 전세가격도 상승폭이 축소됐다(0.08→0.06%, 전월 대비).

기재부는 "수출 증가세, 추경 집행 효과 등에 힘입어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나, 취업자 증가폭 둔화 등 고용상황이 미흡한 가운데 통상현안, 북한 리스크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상존한다"며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및 추가경정예산의 신속한 집행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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