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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록 눈앞 '배틀그라운드'…'LOL' 따라잡기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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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동시접속자 200만명 돌파…'상복'도 터질까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국산 게임 '배틀그라운드'가 대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내로라하는 유명 게임들이 즐비한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사상 최초로 200만 동시접속자를 기록한 데 이어 국내에서는 PC방 점유율 1위를 목전에 두고 있다. 출시 7개월여 만에 전례 없는 흥행세를 이어가는 '배틀그라운드'의 행보에 게임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11일 스팀 동시접속자 수 200만명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스팀에 출시된 전 세계 게임들 중 처음이다.

'배틀그라운드'는 종전의 최고 인기작인 밸브의 '도타2'의 이용량을 2배 넘게 따돌리며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했다. 국산 게임이 피라미드의 정점에 오른 것이다. 이 게임은 3만원대라는 비교적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1천6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PC방 정보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12일 PC방 점유율 23.05%로 2위를 기록하며 1위인 점유율 24.56%의 '리그오브레전드'와 불과 1.51% 차이만을 남겨두고 있다.

향후 수년간 흔들리지 않을것 같던 '리그오브레전드' '오버워치' 양강 체제가 삐걱거리고 있는 것이다. '배틀그라운드'는 '듀오(2인)' '스쿼드(4인)' 등 친구들과 함께 PC방에서 플레이하기 적합한 재미 요소를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고의 게임'에 걸맞은 영예를 누릴지도 관심사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영국의 게임 시상식인 제35회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에서 멀티플레이게임, 개발사, 개발자, 올해의 PC게임, '궁극의 게임' 등 5개 부문 후보로 선정된 상태다.

이중 '궁극의 게임'은 올해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시상으로 '배틀그라운드'는 11개 해외 게임들과 경쟁하게 된다. 1982년부터 진행돼 전통과 권위를 인정받는 골든조이스틱 어워드는 오는 11월 17일 시상식이 진행된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9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선정하는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되며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에도 자동 등록된 상태다.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올해를 빛낸 최고의 국산 게임을 선정하는 시상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폭발적인 흥행세를 기록한 '배틀그라운드'의 수상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배틀그라운드'는 국산 게임 중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흥행기록을 써 내려가는 게임으로 아직도 어디가 끝일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라고 전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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