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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월 국세수입, 전년比 17.1조원↑…세수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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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월 누계 총 189.5조원…법인세·소득세·부가세 양호

[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세수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월 중 국세 수입이 양호한 상황으로 파악됐다.

13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0월호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국세수입은 20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1~8월 누적으로는 189조5천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조1천억원이 증가했다.

작년의 경우 추석연휴가 9월14일에 시작돼 근로·자녀장려금이 8월에 일부 지급(9천억원)됐으나 올해는 9월에 지급해 8월 일시적 증가(9월 감소)요인이 있어 해당 효과를 제거할 경우 1~8월 누적 국세수입은 16조2천억원이 된다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국세수입 호조는 법인세, 소득세, 부가가치세가 모두 호조를 보인 결과로 풀이됐다.

법인세의 경우 8월 중간예납 실적 개선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조3천억원이 증가했고, 누계로는 6조원이 늘었다.

소득세는 성실신고확인대상자 6월 신고실적 개선에 따른 분납(7~8월)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조8천억원이 불어났다. 누계로는 5조원 증가다.

부가가치세는 수입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3천억원이 늘어났고, 누계로는 3조원 증가를 기록했다.

한편, 정부는 연초 이후 8월까지 올해 걷고자 목표한 세금의 75.5%(진도율)를 거둬들였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4%p 높은 것이다.

1~8월 국세 수입에 세외 수입·기금 수입 등을 합산한 총수입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19조1천억원 증가한 299조4천억원이었다. 같은 기간의 총지출 누계는 28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조4천억원이 확대됐다. 수입에서 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 누계는 17조4천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1~8월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기금 등 4대 사회보장성기금 수지(27조6천억원 흑자)를 뺀 1~8월 관리재정수지는 10조2천억원 적자였다.

8월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640조2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5천억원이 늘어났다. 국고채권(3조9천억원) 및 국민주택채권(6천억원) 잔액 증가 등에 기인했다.

기재부는 "국고채 발행은 매달 하지만, 국고채 상환은 연중 4회(3,6,9,12월)만 이뤄지므로 상환이 없는 달에는 국가채무가 크게 나타난다"고 전했다.

한편, 기재부는 "수출 호조 등에 따른 우리 경제의 성장세가 세수 증가 및 재정수지 개선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다만 G2(미·중)리스크 등 대내외 위험 관리를 강화하고, 지출구조조정 등 재정혁신을 통해 안정적 성장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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