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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광석 아내 서해순 "이상호 기자에 죄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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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 경찰 출석 "철저하게 진실 밝힐 것"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故)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 씨가 딸 서연 양의 사망 의혹을 둘러싼 고소·고발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출석했다.

서해순 씨는 12일 오후 1시50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서해순 씨는 경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 "딸 서연이를 최선을 다해서 키웠다. 유학 보낸 것 병원 기록 다 갖고 있으니까 철저하게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서 씨는 김씨 유족과 지적재산권 관련 소송 중 딸 서연 양의 사망을 숨긴 부분에 대해선 "소송하고 관련이 없다. 서연이가 피고인으로 들어가 있는 게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가까운 친구나 친지 분들에게 (사망 사실을) 알리지 못한 점은 제 불찰"이라고 해명했다.

서해순은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을 통해 자신을 故 김광석과 서연 양 사망 의혹의 배후자로 지목한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영화에 팩트가 하나도 없다. 10여년 전에 한 인터뷰를 짜깁기했고 초상권 허락도 없이 만들었다"면서 "돈을 벌기 위해 그런 것은 아닌지, 정신 상태가 정상인지 의심스럽다"고 격앙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이번 경찰 조사가 끝난 뒤 법적 대응을 하겠지만 그보다 이 기자가 공개사과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씨는 김씨 유족에 대해서도 "형이 어떻게 개인 부부 생활을 그렇게 잘 아나"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런 부분이 싫어서 김광석씨와 이혼하겠다. 인연을 끊고 싶다"라며 "나는 매니저로서 무명이었던 김광석을 만들었다. 이번 일이 정리되면 혼자 제 이름으로 살고 싶다. 철저히 조사를 받고 개인적으로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딸 서연 양의 사망 의혹을 둘러싼 고소·고발사건과 관련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7일 김광석의 친형을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28일 이상호 기자가 참고인 자격으로 경찰에 출두했다.

앞서 이상호 기자는 지난달 21일 서연 양이 타살된 의혹이 있고, 모친 서해순 씨가 저작권 소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재판부에 서연 양의 죽음을 알리지 않았다는 문제가 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상호 기자는 김광석의 자살에 의혹을 제기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을 연출했으며, 이 영화는 이번 사건의 진실을 촉구하는 도화선이 됐다. 김광석에 이어 죽음 의혹이 제기된 서연 양은 김광석씨 저작권과 저작인접권의 상속자였으며, 유족들은 저작인접권을 두고 오랜 다툼을 벌였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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