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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삼성·LG, 美 세이프가드 대응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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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대한상의서 대책 논의…공청회에 의견서 제출키로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정부와 국내 세탁기업계가 수입산 세탁기에 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판정 과정에 공동 대응한다.

정부는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세탁기 업계와 대책회의를 열고 ITC의 산업피해 판정 등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지난 5일(현지시각) ITC는 수입산 세탁기에 대해 산업피해 '긍정(affirmative)' 판정을 내렸다. 이에 정부는 미국의 세이프가드 조치 시행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 미국에서 열리는 구제조치 공청회에 참석해 정부 의견서 제출할 예정이다.

정부와 업계는 향후 구제조치 판정 과정에서 한국산 제외를 주장하고 ▲세탁기 수입제한 시 미국 소비자 선택권이 침해된다는 점 ▲제품가격 상승 등 부작용 발생이 예상되는 점 ▲월풀 등 미국 내 세탁기 업계에 심각한 피해가 없었다는 점 등을 지속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우리 기업이 미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미국 세탁기 공장 투자를 결정한 사실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미국 내 투자예정지 주정부 및 의회 관계자, 미국 내 유통업계 등과의 접촉을 강화한다.

이 밖에도 업계의 요청이 있을 경우 우리나라 기업 생산공장이 있는 베트남 등 이해 당사국과 미국의 세이프가드 움직임에 공조 대응하는 한편, 필요 시 양자·다자(WTO SG 위원회) 채널을 활용키로 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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