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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기 갤럭시 겨냥…신규 아이소셀 CIS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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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픽셀 패스트, 테트라셀 슬림으로 구성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삼성전자가 신규 아이소셀 이미지센서를 공개했다. 차기 갤럭시 시리즈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조업체가 이를 선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듀얼픽셀과 테트라셀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초소형 고화질 이미지센서 2종을 11일 공개했다.

아이소셀은 삼성전자의 이미지센서 브랜드다. 이미지센서는 영상신호를 저장, 전송해 디스플레이 장치로 촬영한 사진을 볼 수 있게 만들어주는 반도체로,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전기적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주는 역할을 한다. 아이소셀은 패스트와 슬림, 브라이트, 듀얼 등 4가지 서브 브랜드로 구분된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2종의 이미지센서 제품은 고화질과 작은 면적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고화질이 될 수록 이미지센서 면적도 증가해야 하나, 베젤리스 디자인으로 디스플레이 영역이 넓어지면서 이미지센서의 공간 제약이 점차 심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1천200만 화소 아아소셀 패스트 2L9과 2천400만화소 아이소셀 슬림 2X7 이미지센서가 이러한 시장의 요구를 만족시킬 것이라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아이소셀 패스트 2L9은  빠르고 정확한 자동초점을 제공하는 듀얼픽셀 기술을 적용했다.듀얼픽셀은 하나의 화소에 두 개의 포토다이오드가 집적되어 하나의 화소 안에 들어있는 두 개의 포토다이오드가 각각 인식한 빛을 비교해 위상차를 검출, 두 빛 간 거리가 맞도록 조절해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삼성전자는 미세 공정 기술을 통해 픽셀 크기를 기존 1.4 ㎛에서 1.28 ㎛로 줄여 사이즈 경쟁력을 확보했다.

듀얼픽셀에 집적된 2개의 포토 다이오드간 위상차를 이용해 피사체와 배경을 구분해 낼 수 있어 이미지센서 1개로도 아웃포커스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아이소셀 슬림 2X7은 촬영 환경에 따라 화소 수를 자동 조절해 어두운 곳에선 600만화소로 더 밝게, 밝은 곳에서는 2천400만화소로 더욱 선명하게 이미지를 촬영 할 수 있는 테트라셀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테트라셀 이미지 센서는 4개 픽셀에 하나의 컬러 필터를 적용하여 어두운 곳에서는 더 밝은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다. 재배치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밝은 곳에서는 더 세밀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삼성전자 센서 기술이다. 픽셀크기 1.0㎛의 벽을 깨고 픽셀을 0.9㎛ 까지 줄인 초소형 픽셀 이미지센서다.

픽셀 사이즈를 줄인 초소형 이미지센서는 인접한 픽셀간 간섭 현상으로 정확한 색 재현이 어려운 특성이 있으나 아이소셀 슬림 2X7은 픽셀 사이에 물리적 벽을 형성하는 DTI 공법을 적용했다. 픽셀 간 간섭을 차단하고 빛을 받는 면적은 더욱 넓혀 색 재현성을 높이는 한편, 칩 설계 기술을 통해 이미지 품질에 영향을 주는 노이즈 발생도 최소화했다.

허국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마케팅팀장(상무)는 "ISOCELL Fast 2L9과 Slim 2X7은 삼성전자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신제품으로 전후면 카메라에 모두 적용할 수 있어 활용성이 매우 높다"며, "이미지센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고, 신규 어플리케이션으로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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