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에서도 페이코로 결제한다

[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구글플레이에서도 페이코(PAYCO) 결제가 가능해진다고 NHN페이코(대표 정연훈)가 10일 발표했다.

NHN페이코에 따르면 구글플레이(Google Play)에 페이코의 선불결제수단 '페이코 포인트'가 신규 결제수단으로 적용된다.

지난 6일부터 구글플레이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페이코 포인트 결제가 우선 적용됐으며 점진적으로 대상을 확대해 구글플레이 전 이용자가 페이코 포인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구글 계정을 보유한 이용자들은 구글 플레이 내 '결제 수단 추가' 설정을 통해 페이코 포인트를 추가한 후, ‘구글플레이’에서 각종 유료앱, 인앱결제(In-App Purchase), 그리고 영화, 도서, 뉴스 콘텐츠를 페이코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페이코 포인트로 결제하면 3%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SC제일은행 간편계좌로 충전한 포인트로 결제하면 1%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NHN페이코는 페이코의 ▲안정성 ▲편의성 ▲효율적인 프로세싱 등 서비스 우수성과 ▲타 선불 상품권과 연동된 개방성 ▲기업 안정성 등을 두루 인정받아, 구글의 한국 특화 결제 서비스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페이코 포인트는 페이코의 선불충전결제수단으로, 20여개 금융기관과 연계된 간편계좌나 무통장입금으로 즉시 충전할 수 있다. 해피머니 상품권, 북앤라이프 도서문화상품권 및 모바일 티머니 등에 충전된 캐시나 상품권을 페이코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다.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구글과의 파트너십 체결은 페이코가 한국의 대표성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임을 글로벌 시장에 증명한 것”이라며 “한국은 구글플레이 결제가 활성화된 시장으로, 페이코 포인트가 구글에 적용됨으로써 이용자 확대는 물론 결제 활성화를 통한 콘텐츠 산업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페이코는 지난 2015년 8월 서비스 출시 이후 올해 7월까지 누적 결제액 2조원을 기록하고 670만 이용자를 확보한 간편결제 서비스다. 페이코 신용카드, 페이코 간편계좌, 페이코 포인트, 페이코 상품권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