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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다음달 아이폰X 대항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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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미디어 행사서 픽셀2와 함께 발표 예정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애플이 이달 중순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X를 내놓은데 이어 구글도 이를 견제하기 위해 다음달 고성능 안드로이드폰을 선보일 전망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은 오는 10월 4일 미디어 행사를 열고 직접 설계한 차세대 레퍼런스 스마트폰인 픽셀2와 픽셀2 XL를 발표한다. 이날 구글은 아이폰8과 8플러스를 겨냥한 픽셀2와 픽셀2 XL 외에 아이폰X를 조준한 울트라 픽셀도 내놓을 예정이다.

이 소식은 유튜브 기술 부문 유명 제작자인 미스터셋터보스 아런 마니가 울트라 픽셀로 추정되는 이미지를 올리면서 알려졌다.

이 이미지에 따르면 아이폰X의 대항마는 매우 슬림하며 배젤부분이 짧아지고 엣지형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고 있다. 또한 이 스마트폰은 듀얼카메라 시스템과 화면 지문인식 장치를 내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울트라 픽셀을 이번에 새롭게 나올 구글 픽셀2 시리즈를 부르는 전체 호칭으로 보기도 한다. 다시말해 애플의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 아이폰X에 맞춰 구글이 3개의 픽셀2 시리즈 모델을 부르는 호칭일 수 있다.

이중에서 대화면 픽셀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드명 타이멘인 울트라 픽셀은 기존 픽셀폰을 제작해온 HTC가 아닌 LG전자가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가 생산할 것으로 알려진 타이멘 픽셀의 하드웨어 사양은 픽셀2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저장공간은 128GB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전작의 경우 픽셀 32GB 모델이 649달러부터 시작했다. 픽셀XL은 769달러부터였다. 올해는 기본모델의 용량이 64GB로 증가해 가격이 소폭 증가할 수 있다. 또한 애플의 아이폰X와 마찬가지로 타이멘 픽셀은 가격이 더 오를 수도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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