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대표팀, 'ISU 월드컵 1차대회' 출전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쇼트트랙 남녀국가대표팀이 헝가리로 출국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헝가리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2017-18시즌 월드컵 1차대회에 출전한다.

올 시즌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는 올림픽 엔트리 결정전을 겸하고 있고 4차대회까지만 개최된다. 마지막 4차대회는 오는 11월 16일부터 목동빙상장에서 열린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 3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입상으로 일찌감치 평창행을 확정지은 서이라(화성시청) 심석희(한국체대)를 포함해 지난 4월 국내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선수들로 구성됐다.

임효준(한국체대) 황대헌(부흥고) 김도겸(스포츠토토) 곽윤기(고양시청) 박세영(화성시청) 최민정(성남시청) 김아랑(한국체대) 이유빈(서현고) 김예진(평촌고) 노아름(전북도청) 등 모두 12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500·1000·1500m와 계주 경기가 진행되고 세부 종목별로 모두 4일 동안 진행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엔트리는 1차부터 4차 대회까지 선수별로 해당 종목에서 기록한 상위 성적 3개를 골라 해당 종목 최종순위를 산출한다,

500m와 1000m는 32위내, 1500m는 36위내 국가별 선수수가 엔트리수가 된다. 계주는 8위까지 출전권이 주어진다.

김선태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은 지난 18일 태릉 빙상장에서 열린 훈련공개 당시 인터뷰를 통해 "이번 월드컵은 올림픽 엔트리가 걸려 있는 만큼 1차전부터 최선을 다해 임할 계획"이라며 "새로 합류한 선수가 많은 만큼 계주는 올림픽을 감안해 다양한 조합을 테스트해볼 계획도 있다. 1~2차 대회가 추석명절 연휴 때 있지만 명절은 다 잊고 대회에만 집중하겠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번 대회가 끝난 직후 2차 월드컵 개최 장소인 네덜란드로 이동한다. 2차 월드컵은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