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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투자 강화 BMW코리아, "상생=성장 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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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구축 및 기반 시설 유치, 인재 육성 중심의 사회공헌도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BMW코리아는 수입차 업계에서도 한국에 대한 투자에 공을 들이는 브랜드로 꼽힌다.

좋은 품질의 제품과 프리미엄 서비스, 오랜 시간 구축한 브랜드 가치는 물론,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존을 위한 새로운 모멘텀을 구축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회사의 철학 때문이다.

2000년부터 17년째 BMW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김효준 사장의 리더십도 한 몫을 차지한다. 외국계 기업인 BMW가 한국 시장에 뿌리 내리기 위해서는 국내 고객과의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는 김효준 사장의 철칙은 BMW코리아의 적극적인 국내 투자와 한국 사회와의 '상생' 노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버는 만큼 책임을" 사회공헌 및 투자 늘리는 BMW

BMW코리아는 직접적인 기부금 외에도 인프라 확충 및 핵심 기반 시설 유치 등 직간접적 사회공헌 및 투자를 강화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BMW코리아가 경기도 안성에 문을 연 부품물류센터가 그 대표적인 예다.

BMW 해외법인 중 세계 최대 규모로 건립한 안성 부품물류센터(RDC)는 총 사업비 1천300억원이 투자됐고, 향후 지역 사회 공헌과 함께 약 600명의 직간접적 고용을 창출이 예상된다.

물류창고 완공 이후에도 연면적 1만평(3만1천㎡) 규모의 확장 부지 증축이 예정되어 있다.

BMW RDC의 부품 보유량은 기존보다 약 2배 이상 늘어난 약 7만 5천여종으로, 부품 적치율은 기존 95%에서 75%로 최적화됐다.

대량의 부품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게 되면서 각 딜러사에 적시에 원활한 부품 공급이 가능해졌고, 부품수급 속도가 빨라져 수리 기간 단축 등 고객들의 직간접적 혜택도 기대된다.

기부금 규모도 확대하고 있다. BMW코리아와 관련된 기부금의 총 규모는 약 42억원으로, 지난 2011년 BMW 코리아 미래재단 설립부터 2016년까지 누적 기부금액은 약 225억원에 이른다.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는 최고 수준이다.

770억원을 들여 2014년 오픈한 BMW 드라이빙 센터는 세계 최초로 국내에 지어진 자동차복합문화 공간으로, 오픈 이후 지난 8월까지 누적 방문객이 50만명에 이른다.

BMW코리아는 인천 송도에 약 450억원을 들여 복합문화시설 'BMW 콤플렉스'를 올해 준공 예정이며, 한국 위성 R&D 센터에는 2020년까지 약 200억원, 평택에 위치한 차량물류센터(VDC) 확장에도 약 2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사람에 투자한다" 미래재단 및 인재양성에 무게

BMW코리아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공존'이라는 가치에 무게를 두고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1년 공식 출범한 BMW코리아 미래재단이 대표적인 예다. 미래재단은 친환경 리더십, 글로벌 인재 양성,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목적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BMW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미래의 글로벌 인재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을 가장 핵심으로 앞세워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 간접적인 지원이 가능한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과 행사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BMW코리아 딜러사의 기술전문인들이 갖고 있는 재능을 청소년에게 나누는 인재양성 프로그램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진행 중인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가 대표적이다.

올해부터는 한독상공회의소 및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협력해 독일의 선진 기술인력 양성과정인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달부터 86명의 교육생이 아우스빌둥 1기로 입사해 일과 학습을 병행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국내 자동차 문화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에도 힘쓰고 있다.

가족 단위로 전시와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BMW 드라이빙 센터'를 개장한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BMW 드라이빙센터는 BMW, MINI 고객은 물론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며 "차를 대하는 문화 자체를 '탈 것'에 머무르지 않고 '즐길 것'으로 여기는 문화 조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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