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추석 연휴…게임사들 '대목' 준비 마쳐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최장 열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대목을 노리고 게임사들이 다채로운 업데이트와 이벤트 준비에 한창이다. 게임 속 캐릭터들도 화사한 한복 차림으로 게이머들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넥슨은 추석을 맞아 온라인 게임 '서든어택'에 타이틀 로고를 '기습공격'으로 변경하고 추석기습잔치 이벤트 및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용자는 게임 내 새로이 적용된 국악 BGM(배경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오는 10월 11일까지 게임을 1판 진행 시 한글 스킨 무기를 포함한 최신 인기 스킨 무기, 편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 게임 '모두의마블'에 신규 '우주정거장' 맵 등을 추가하는 추석 맞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원형 맵인 '우주정거장'에서는 특수블록에 도착 시 해당 라인의 블록 한 개를 밀어 라인에서 제외시키거나 다시 당길 수 있어 한결 빠르게 승부를 겨룰 수 있다. 회사 측은 또한 접속자에게 유료 머니인 다이아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엔씨소프트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모바일 게임 '파이널 블레이드'에 신규 영웅과 모험 지역, 최고 레벨을 확장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더불어 오는 11월 2일까지 게임에서 획득하는 쌀가루, 콩, 밤 등 송편 재료를 각종 보상 아이템으로 교환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바일 게임 '음양사'를 서비스 중인 카카오는 신규 던전을 비롯해 이용자 편의 기능을 담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큰 낫을 휘두르는 저승사자 '흑동자'와 '백동자'를 만나볼 수 있다. 출시 이후 처음으로 추가된 번외 이야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회사 측은 고레벨 이용자를 위한 도전적인 콘텐츠를 대폭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도 오는 10월 22일까지 '서머너즈워'에서 특별 추석 이벤트를 연다. 해당 기간 동안 룬이나 연마석, 보석을 획득하면 원하는 룬을 직접 제작하거나 강화석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몬스터를 획득하거나 진화시키면 크리스탈, 빛어둠 소환서 등을 지급받을 수 있다.

웹젠은 모바일 게임 '뮤 오리진'에서 추석을 기념해 몬스터를 사냥해 모은 아이템을 '강강술래 호칭'과 한복 코스튬으로 교환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불어 연휴 기간 가족들과 함께 만든 음식을 촬영한 스크린샷을 공식카페에 게재한 회원에게는 추첨을 통해 게임 아이템을 지급하기로 했다.

엠게임은 온라인 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에서 오는 10월 11일까지 송편과 한복 등 추석 분위기를 담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 기간에 열리는 '해와달' 지역에서 몬스터를 사냥하면 획득할 수 있는 송편 아이템을 게임 내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쿠키런'에서도 추석 기념 이벤트가 열린다. 데브시스터즈는 일반 젤리를 '꿀떡젤리'로 변신시키는 신규 캐릭터 '달토끼맛쿠키'와 '달절구' 펫을 추가했다. 또한 '구미호맛 쿠키'와 '팬케이크맛 쿠키'를 꾸밀 수 있는 추석 기념 신규 스킨과 특별한 제리를 생성하게 해주는 마법사탕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