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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젯슨, 징동닷컴 AI 물류 배송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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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드론과 제이드로버에 모듈 탑재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엔비디아는 지난 25일부터 개최된 엔비디아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에서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동닷컴 산하 혁신랩인 JD X와 협력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협력을 통해 양사는 엔비디아 젯슨 슈퍼컴퓨터 모듈로 구동되는 무인 장치를 활용한다. 인공지능을 물류 배송 부문에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GTC 차이나 실외 로보틱스 전시장에서는 JD X의 최신작인 제이드론과 제이드로버가 전시되고 있다.

JD X는 베이징시, 쓰촨성, 산시성, 장쑤성과 협력해 배송, 농업, 수색, 구조 부문에서 드론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JD X는 향후 5년간1백만 대 이상의 드론을 배치할 계획이다. 엔비디아 젯슨 기반으로 제이드론은 100kph로 비행이 가능하며 최대 30kg의 택배를 배송할 수 있다.

JD X의 제이드로버는 베이징에 소재한 중국인민대학과 국립 칭화 대학, 절강성의 성도인 항주의 절강대학교 등 여러 캠퍼스에서 라스트마일(last-mile) 배송 서비스를 진행하기 위해 출시됐다. 내년까지 수백대의 제이드로버가 배치된다.

엔비디아 젯슨을 탑재한 제이드로버는 얼굴, 보행자, 신호등, 표지판 등을 판독하며, 인파로 붐비는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JD X는 데이터 축적과 알고리즘 최적화를 통해 중국 전역에서 보다 복잡한 환경에서도 배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키안 리 JD X 제이드로버 팀장은 "복잡한 실외 상황을 인식하기 위해서는 전례 없는 딥 러닝과 비주얼 프로세싱 역량을 구현할 수 있는 작은 폼팩터의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제이드로버의 물류 택배 사업 전반에 젯슨을 선택한 이유는 고성능, 저전력 소비, 저비용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우정국은 중국 내 특송 시장이 지난 6년 연속 5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물량은 300억건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중국은 세계최대의 특송 시장으로 부상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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