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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팜 개소 1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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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여평 규모 스마트팜 추가 구축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KT(대표 황창규)는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7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서울시립 장애인 영농직업 재활시설에서 국내 최초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팜' 개소 1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스마트팜 추가 구축을 시행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엄의식 서울시 복지기획관,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센터 상무 등 관계자 및 농장근로자, 장애인 학부모회 12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유명 셰프가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허브를 재료로 허브 화채와 모히또를 만들어 함께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팜은 지난해 9월 기존 스마트팜에 장애인을 위한 ICT기술과 맞춤형 장비를 도입해 개소했다. KT는 비닐하우스 내·외부에 센서를 설치해 온∙습도를 감지하고 원격으로 모니터링 및 제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허리 높이에서 작업할 수 있는 '고설배드'와 스위치나 스마트폰으로 작업대 높이를 조절하는 '행잉배드'를 설치하고, 농장 전체에 단단한 재질의 바닥재를 깔아 휠체어나 보행보조기구 사용자도 작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KT는 서울시, 3프로 농장과 함께 분기마다 영농직업체험 아카데미를 열어 장애인과 가족, 발달장애인 훈련센터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원격조정 등 기술 교육을 하고 있다.

또 스마트팜에서 재배하는 로즈메리, 애플민트, 스피아민트 등 허브 작물에 대한 설명, 모종심기, 허브잎 따기, 허브차 만들기, 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재활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KT는 1주년 개소를 기점으로 1천650㎡(500평) 규모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팜을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구축되는 스마트팜에는 생산량 증대와 작업자의 편의를 위해 확장형 고설배드를 도입하고, 휠체어 이동이 더 편리한 바닥재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선주 상무는 "국내 최초의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팜이 지난 1년 간 장애인들의 새로운 직업 재활모델을 제시하고 실제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의미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IC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을 지속 확대해 다양한 사람들이 긍정적 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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