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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中에 글로벌 빅데이터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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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객 맞춤형 '카클라우드' 구축…커넥티드카 서비스 개발 속도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첫 빅데이터센터를 중국 구이저우(貴州)성에 구축하고, 중국 고객 맞춤형 커넥티드카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그룹은 26일 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안신구(貴安新區)'에서 중국 빅데이터센터 개소식을 열고, 자동차 최대 시장 중국에서 미래 커넥티드카 기술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대차그룹 중국 빅데이터센터가 들어선 구이안신구는 '빅데이터 산업 특화 국가급 신구'로, 최근 중국 정부가 인터넷 강국 행보에 박차를 가하면서 주목 받는 지역으로 꼽힌다.

현재 애플, 알리바바, IBM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이곳에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자동차 업체 중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최초로 입주했다. 중국 내 차량 IT기술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날 중국 빅데이터센터 개소식을 시작으로 현대차그룹은 본격적으로 중국 소비자 맞춤형 커넥티드카 서비스 개발에 착수한다.

커넥티드카 개발에 필수 요소인 빅데이터센터는 카 클라우드에 차량 정보를 모아 자산화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들에게 맞춤형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중국 빅데이터센터는 중국 현지 차량 정보를 다각적으로 분석해 운전자 패턴 정보에 기반한 개인화 서비스는 물론, 차량 운행상태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 진단, 시스템 자동 업그레이드 등 운전의 효율성과 편리함을 극대화시킬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국 빅데이터센터는 효율적인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약 4억명의 고객을 둔 중국 2대 통신서비스 업체 '차이나 유니콤'과 협업할 계획도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현대차그룹은 중국 내 방대한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조기에 중국 빅데이터센터 경쟁력을 갖추고 업무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중국 빅데이터센터는 현지 IT전문업체들과 지속적으로 협업을 확대함으로써 다른 업체들보다 빠르게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 선점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승호 현대차그룹 차량지능화사업부장(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의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와 구이저우성의 빅데이터 산업 추진력이 결합돼 미래 커넥티드카 기술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중국 빅데이터센터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전 세계 빅데이터 산업 발전에 모범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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