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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文 대통령 진짜 협치하겠다면 일대일 대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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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위기서 회동 불참 비판에 "대화 준비됐지만 들러리 야당 아니다"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보수정당인 자유한국당이 안보 상황에서 27일에 있을 문재인 대통령 초청 5당 대표 회동에 불참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해명했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2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진정 야당과 싶도 있는 대화를 하겠다면 일대일로 만나야 한다"며 "다소 시간이 걸려도 대통령이 해야 공개적으로 말할 수 없는 민심이나 진심을 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원내대표는 "안보 상황같이 극도로 민감한 내용을 야당과 공유하길 원한다면 기밀유지가 보장되는 단독대화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한두명도 아니고 열 명에 가까운 분들을 모셔서 무슨 실질적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일방적 공치사와 변명 외에 무슨 실질적 대화를 나누겠나"라며 "이런 의미도 없는 여야 대화를 초당적 안보협의로 포장해서 위장된 협치쇼를 하겠다는 의도로 밖에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을 들러리로 세운 진정성 없는 쇼통이라고 판단이 되기 때문에 우리 당은 내일 회동에 응하지 않는 것"이라며 "우리 당은 대화를 안하겠다는 것이 아니다"고 회동 불참과 관련된 비판 여론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비단 안보문제뿐이 아니고 정국 전반에 관한 여러 얘기를 나눌 준비가 돼있다"며 "청와대가 혼자서 날짜를 정하고 통보하면서 오고싶으면 오고 오지 않으려면 말라는 식의 오만하기 짝이 없는 일방적 소통방식에도 문제를 지적한다. 자유한국당은 부르면 자동으로 오는 들러리 야당과 똑같이 보지 말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청와대의 여야 지도부 회동 제의에는 제가 보기엔 작금의 심각한 안보위기에 대한 절박감이 없다"며 "진정한 협치 복원을 위해서라면 아직도 쇼통이 아니라 절박한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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