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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자율주행도시 'K-City'에 5G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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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과 '5G 인프라 공동 구축' 협약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SK텔레콤이 교통안전공단과 자율주행 실험도시 '케이-시티(K-City)' 내 주요 실험 구간에 연내 5G 인프라를 공동 구축한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22일 오후 경기 화성 자동차안전연구원 본사에서 이 같은 '케이-시티 5G 인프라 공동 구축' 협약을 체결한다.

연내 구축하는 5G 인프라는 ▲영화 한편(1GB)을 0.4초 만에 전송하는 20Gbps급 5G시험망 ▲실험차량과 0.001초 안에 데이터를 주고받는 5G통신 관제센터 ▲초정밀지도(HD맵) 제작 등이다.

케이-시티는 국토교통부 산하 교통안전공단과 자동차안전연구원이 경기 화성에 조성하는 자율주행 실험도시다. 총 면적 36만3천㎡(약 11만평) 규모로 연내 1차 개통되며,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국내 기관과 기업들이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시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도심·자동차전용도로·스쿨존·버스전용차로 등 실제 도로 환경을 반영한 다양한 테스트 트랙들로 구성돼 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장기 SK텔레콤 IoT(사물인터넷) 사업부문장과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참석한다.

SK텔레콤은 5G 인프라 구축을 통해 5G와 자율주행을 연동해 시험해볼 수 있는 테스트베드가 생기는 만큼 케이-시티에서 관련 기술 연구를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김장기 SK텔레콤 부문장은 "케이-시티가 산학연관 공동 5G 자율주행을 연구할 수 있는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5G 중심 자율주행 생태계 구축에도 힘써 자율주행 기술로 교통사고 없는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현재 SK텔레콤은 센서 및 카메라 기반의 '인지 기술'에서 5G로 차량 원거리 정보까지 수집하는 '통신+인지 기술'로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자동차가 수천 개의 주변 IoT 센서들과 실시간으로 통신, 선·후행차량 간 위험 상황 공유부터 주행 중 초고화질(UHD) 콘텐츠 감상도 가능해질 전망.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7월, 국내 통신사 최초로 자율주행 면허(임시운행허가)를 취득, 지난 21일에는 고속도로 자율주행 시험에도 성공한 바 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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