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200만불 투자 유치…기사회생 할까
2017.09.21 오전 10:17
인도네시아 NIC 통해 투자 유치…커피맛 개선 등 대대적 변화 시행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창업 9년만에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던 커피 전문점 카페베네가 인도네시아 빵 제조 및 유통회사인 NIC(PT Nippon Indosari Corpindo Tbk.)로부터 1차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카페베네에 투자를 진행하는 NIC는 1955년에 설립된 빵 제조 및 유통회사로 인도네시아 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내 대표적인 베이커리 브랜드 '사리로티'를 보유하고 있다. NIC는 카페베네의 성장가능성과 잠재력을 보고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페베네는 NIC와 지난 20일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 중 지분투자 등의 방식으로 200만 불의 1차 투자를 받을 예정이다. 또 올해 4분기부터 카페베네 전 매장에 '사리로티' 브랜드의 베이커리를 독점 판매한다.



카페베네는 2016년 기준 대만, 일본, 미국, 사우디 등 전 세계 지역에 걸쳐 국내 해외 진출 외식업계 중 독보적으로 많은 531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만 대만, 몽골, 말레이시아 등에 각각 추가로 3개 매장을 오픈하는 등 글로벌 커피브랜드로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카페베네는 몽골 올란바토르 시내의 전체 커피 매장 80개 중 23개를 운영해 약 30%의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6년 12월 사우디에 오픈한 블루바드점은 오픈 한달 만에 매출 2억 원을 돌파해 중동 지역 커피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보인 바 있다.

카페베네는 이번 NIC의 투자금 유치를 계기로 커피맛 개선 등 대대적인 변화를 시행하고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커피맛 차별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소한 견과류 향이 두드러지면서 단맛이 좋은 스페셜티급 중미 생두로 변경하고 각 생두산지의 커피 특성이 조화로운 최적의 블렌딩 비율을 디자인해 대중성 있는 커피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카페베네는 '사리로티' 베이커리를 포함해 경쟁력 있는 신메뉴를 출시하고 창업비용 등을 절감해 가맹점 매출에 힘쓸 예정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NIC는 카페베네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2025년 아시아 넘버 원 제과업체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카페베네 또한 NIC 와의 협력을 통해 브레드 메뉴 등 경쟁력을 보강해 글로벌 사업 강화와 국내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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