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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제6차 과기공동위' 개최…4차혁명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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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동문제 해결 노력 강화 '기후변화·슈퍼박테리아 연구협력' 합의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가 20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벨기에 브뤼셀에서 '제6차 한·EU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동위원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질병·기후변화 등 인류 공동문제해결을 위한 협력분야 확대 방안이 논의, 양측은 향후 3년(2018년~2020년)간 5G와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해 160억원 규모의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 나노물질의 안전성과 관련된 공동연구를 지속, 공동워크숍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에 필요한 나노전자 분야의 신규 협력 방안도 마련하기로 협의했다. 아울러 자율주행 시스템(CAV) 분야에서의 협력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우리나라가 참여하고 있는 감염병 방제를 위한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GloPID-R)에 더해 항생제 내성(슈퍼 박테리아)과 관련한 프로젝트도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기후변화 대처에 대해서는 한국과 유럽의 연구기관들이 수행 중인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관련 연구뿐 아니라 북극 연구와 청정에너지 기술 개발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나아가 유럽연구위원회(ERC)와 이행약정을 체결, 지난 2014년부터 시행 중인 우수 연구자 파견 프로그램의 파견 대상을 연구책임자에서 박사후과정생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진규 과기정보통신부 차관은 "이번 회의가 과학기술 협력협정 발효 10주년에 개최돼 더욱 각별한 의미를 지녔다"고 평가, "우리나라와 EU가 정보통신기술(ICT), 나노기술, 자율주행차 등의 분야에서 향후 3년간 Horizon 2020으로 전략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선진 과학기술 무대에 국내 우수한 연구자들의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공동위원회에는 이진규 과기정통부 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 EU측 수석대표로는 EU의 연구개발 정책을 총괄하는 EU집행위원회 연구혁신총국의 로버트 얀 스미츠 총국장이 참석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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