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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손흥민, 시즌 첫 골 작렬…도르트문트전 선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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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3-1 도르트문트]도르트문트 상대 10경기 8골 초강세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드디어 터졌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상대로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선발 출장해 전반 5분만에 선제 득점을 기록하는 등 맹활악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유독 손흥민이 강세를 보인 도르트문트가 UCL 첫 상대가 됐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던 시절 도르트문트를 상대로만 8경기서 6골을 터뜨렸다. 토트넘 소속으로도 1골을 기록하고 있어 도르트문트의 상징 색깔이기도 한 '꿀벌' 무늬에 빗대 '양봉업자'라는 별명까지 갖고 있을 정도로 이 팀에 강했다.

강한 면모를 이날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경기 시작 4분만에 찬스가 찾아왔다. 중앙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한 번에 수비라인을 허무는 패스를 찔러넣었고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이 라인을 깨고 이 공을 잡았다.

빠른 스피드로 드리블을 시도한 그는 왼쪽 측면서 수비를 앞에 두고 개인기를 시도하며 상대 수비를 교란한 후 각이 거의 없는 골에어리어 왼쪽 부근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이 골대 반대편에 정확하게 꽂히며 득점으로 연결됐다. 손흥민의 시즌 1호골이자 이날 경기 첫 골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7분 뒤 도르트문트에게 점수를 내줬다. 올 시즌 이적해온 우크라이나 출신 에이스 안드리 야르몰렌코가 아크 정면에서 원투패스를 이어받은 후 환상적인 왼발 다이렉트 감아차기로 토트넘의 왼쪽 골대 상단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점프했지만 전혀 손을 쓸 수 없었다.

그러나 이 골이 토트넘에겐 도화선이 됐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공격을 주도했다. 역전에 필요한 시간은 단 4분이었다. 이번에도 케인이 도르트문트의 왼쪽 측면을 홀로 드리블로 초토화한 후 손흥민과 같은 패턴으로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골망을 갈랐다.

완전히 흐름을 쥔 토트넘이었다. 손흥민에겐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후반 5분 슈팅을 시도했지만 간발의 차이로 빗나갔다. 그러나 팀은 후반 15분 다시 한 번 골을 넣었다. 케인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볼을 주고 받았고 페널티박스 안에서 케인이 마지막으로 공을 잡았다. 정확하고 간결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3-1 완승을 거뒀다.

한편 다른 강팀들도 승리를 챙겼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페예노르트(네덜란드)를 맞아 공수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펼치며 4-0으로 완승했다. 센터백 존 스톤스가 두 골을 넣는 행운까지 겹쳤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은 주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멀티골에 힘입어 아포엘 니코시아(그리스)를 3-0으로 눌렀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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