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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역전 만루포 폭발 '시즌 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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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말 KIA 투수 임창용 상대 만루 홈런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SK 와이번스 최정이 경기를 뒤집는 만루 홈런을 폭발시켰다.

최정은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2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최정은 팀이 9-10으로 뒤진 7회말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KIA 투수 임창용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2-2에서 임창용의 6구째 146㎞짜리 직구를 그대로 받아쳤다.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의 역전 만루 홈런으로 연결했다.

최정은 앞선 3회말 시즌 44호 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45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최정은 전날 홈런으로 2경기 연속 홈런과 함께 KBO리그 역대 3루수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 기록, SK 역대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을 동시에 달성했다.

7회말 SK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최정의 홈런에 힘입어 SK가 13-10으로 앞서가고 있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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