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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쏟아내는 BMW코리아, 하반기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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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판매량 5만대 돌파 기대감…뉴 X3 연말 출격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BMW코리아가 하반기 잇따른 신차 출시를 통해 내수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주력 모델인 신형 5시리즈의 수급 문제도 다소 원할해지면서 수입차 브랜드로서는 두번째로 연간 판매 5만대를 넘어설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지난달 새로워진 4시리즈를 시작으로 5시리즈 연식변경 모델,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등 신차를 공격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올 연말에는 풀체인지된 뉴 X3도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BMW코리아는 전 라인업에 걸쳐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면서 점진적인 판매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올 초 선보인 신형 5시리즈의 물량 부족으로 상반기 동안 기대 만큼의 판매 증가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하반기 들어 물량 수급이 원할해지면서 판매 상승세에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BMW코리아의 국내 판매는 총 3만6천29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8% 판매가 늘었다. 주력 모델인 520d 모델(520d xDrive 포함)은 올해 누적 판매량이 6천600대에를 기록 중에 있으며, 520d와 520d xDrive는 지난달 수입차 베스트셀링카에도 나란히 이름을 올릴 만큼 판매고가 늘고 있는 분위기다.

뿐만 아니라 볼륨 모델인 3시리즈와 플래그십 7시리즈는 물론 SUV라인업 X시리즈, 그란 투리스모(GT) 모델의 고른 판매 성장세도 눈에 띈다. 소형 모델인 1시리즈 118d 어반(Urban)도 올해 누적 2천878대를 판매되는 등 전 라인업에 걸친 판매 증가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BMW코리아는 이같은 실적 호조 흐름을 신차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선보인 4시리즈의 경우 부분변경 모델로 쿠페·컨버터블·그란 쿠페 및 뉴 M4 라인업을 포함해 총 5종 11개 모델을 출시하면서, BMW 짝수 모델의 매력을 알림과 동시에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난 8일 출시된 2018년형 뉴 5시리즈의 경우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에 적용돼 있는 다양한 고급 옵션들을 추가해 상품성을 높이면서도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해 판매 증대를 꾀하고 있다.

오는 11월 정식 출시되는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GT)는 럭셔리 세단과 쿠페의 매력을 더한 모델로, 강력한 공간 활용성을 앞세워 비즈니스와 레저를 모두 만족하기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파고들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올 연말에는 풀체인지 모델 뉴 X3가 출시될 예정이다.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중형SUV에서 BMW X시리즈가 존재감을 과시하며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볼륨 모델의 판매 강세에 하반기 연이어 출시되는 신차 효과가 더해지면 BMW코리아는 올해 한국 시장 진출 최초로 연간 5만대 판매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그란 투리스모에 있어서 한국 시장은 중국에 이어 전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시장"이라며 "오늘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하는 뉴 6시리즈 GT모델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판매가 늘어난 5시리즈의 경우 플러스 모델이 일반 모델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이라며 "계속해서 예약이 밀려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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