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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SK, 넘어야 할 밴헤켄·넥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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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원정 충격의 2연패…5위 다툼 분수령될 2연전 가져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벼랑 끝에 몰린 SK 와이번스가 5위 다툼의 분수령이 될 일전을 치른다.

SK는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팀 간 15차전을 갖는다. 5위 LG 트윈스, 6위 넥센에 0.5게임 차 뒤진 7위에 올라 있는 SK는 이번 2연전에서 승리가 절실하다.

SK는 지난 7일과 8일 마산 원정에서 NC 다이노스에게 2경기를 모두 다 내줬다. 1경기만 잡았더라도 단독 5위로 뛰어오를 수 있었지만 NC에 고전하면서 2연패에 빠지게 됐다. 시즌 종료까지 13경기를 남겨둔 SK는 넥센과의 2경기를 반드시 잡아야만 5강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하지만 넥센은 쉬운 상대가 아니다. SK는 올 시즌 넥센만 만나면 경기가 쉽게 풀리지 않았다. 상대 전적에서도 14경기 4승1무9패로 크게 밀렸다. SK가 KIA 타이거즈(4승8패) 두산 베어스(5승8패) NC 다이노스(7승9패) 등 상위권 3팀을 제외하고 상대 전적에서 열세를 보인 팀은 넥센이 유일하다.

부담스러운 건 이날 넥센이 선발로 내세운 앤디 밴헤켄이다. 밴헤켄은 올 시즌 SK전 3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달 29일 고척 경기에서도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SK에 패배를 안겼다. 최정(8타수 1안타) 정의윤(7타수 1안타) 로맥(4타수 무안타) 나주환(7타수 1안타) 등 주축 타자들도 밴헤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SK 선발투수로 나서는 스캇 다이아몬드는 넥센 타자들에게 고전했다.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4.97로 효과적인 투구를 하지 못했다. 여기에 최근 3경기 연속 패전을 기록하면서 컨디션이 좋지 못한 것도 불안 요소다.

여러 가지로 SK에게 불리해 보이지만 넥센 역시 상황이 좋지 않다. 넥센은 연이틀 LG 트윈스와 연장 혈투를 벌였지만 1무1패로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 전날 경기에서도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9-10으로 패하면서 3연패에 빠져있다. 하지만 넥센 역시 5위 탈환을 위해 전력을 다 쏟아부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SK가 '가을 야구'로 향하는 막차를 타기 위해서 밴헤켄과 넥센은 반드시 넘어서야 할 산이다. SK는 이번 2연전에 올 시즌 명운이 달려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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