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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대규모 유통업체에 상생모델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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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분야 불공정거래 근절대책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대규모 유통업체에 '갑질 근절'을 강조하며 각 업태별 상생 모델을 만들아 달라고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6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관에서 진행된 유통업계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유통분야 불공정거래 근절대책'과 정책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이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통업계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이갑수 체인스토어협회장(이마트 대표), 박동운 백화점협회장(현대백화점 대표), 강남훈 TV홈쇼핑협회장(홈앤쇼핑 대표), 김형준 온라인쇼핑협회장(롯데닷컴 대표), 조윤성 편의점산업협회 대표(GS25 대표), 김도열 면세점협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당장의 어려움이나 고통을 피하기 위해 여러 예외를 두면 개혁에 실패하게 된다"며 "유통분야 개혁도 납품업체 권익보호 및 불공정거래 관행 근절이라는 원칙에서 후퇴하지 않고 과감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유통분야 개혁의 사례로 '판매촉진 목적과 무관한 판매장려금 금지 대책'을 소개하면서 이로 인해 불공정한 판매장려금 수취관행이 근절되었을 뿐만 아니라 대형유통업체의 경쟁력도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유통업계도 개별 회사나 업태의 이해관계만 보지 말고 산업 전체의 시각에서 납품업체와 스스로 협력·상생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스스로 각 업태별 특성에 맞는 상생모델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6개 사업자단체 대표는 유통분야 불공정거래 근절대책에 대해 적극 공감하면서 정책 추진과정에서 유통업태별 거래행태 및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또 각 유통업태별로 추진하고 있는 거래관행 자율개선 노력을 보다 강화해 대형유통업계와 중소납품업체간 실질적 상생관계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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