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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통령 '뽀로로' AI 로봇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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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처럼 대화·놀이 기능, 5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어린이들의 대통령 '뽀통령(뽀로로와 대통령 합성어)'이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로봇으로 돌아왔다.

아이들은 그동안 뽀로로를 TV 화면으로만 봐왔지만, 이제 TV 밖의 뽀로로와 대화하고 노래하며 친구처럼 소통할 수 있게 됐다.

5일 진인사컴퍼니는 AI 캐릭터 로봇 '뽀로롯 미니'를 오는 12월 정식출시하며 이달 5일부터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와디즈'를 통해 사전 예약판매를 받는다고 발표했다.

진인사컴퍼니는 로봇과 로봇을 매개로 한 관계형 서비스를 만드는 회사로, 국내 최고의 AI 전문가들과 함께 지난 2년여간 연구개발(R&D)을 진행했다.

그 결과 AI를 탑재하고 대화 시나리오, 필수 어휘, 음악 등 기본 콘텐츠를 학습시킨 뽀로롯을 내놓을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뽀로롯은 아이들의 친구이자 가족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아이들은 뽀로롯과 친구처럼 대화하며 언어능력을 발달시킬 수 있다. 뽀로롯에는 머신러닝 기반의 음성인식과 뽀로로 목소리의 음성합성 엔진이 탑재돼 아이들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아이들은 뽀로롯과 놀며 지적 흥미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뽀로롯은 영어단어 맞추기, 끝말잇기 등 다양한 게임을 제공하며, 뽀로롯 앱(App)을 통해 오디오북·음악·동영상 등 200여의 콘텐츠를 무료 제공한다. 원할 경우, 추가로 콘텐츠를 업데이트해 즐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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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정 관리 기능을 제공해 아이들이 바른 생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기상, 취침, 식사, 양치질, 정리정돈 등 일정을 챙길 수 있다.

또 아바타 톡(avatar talk) 기능을 통해 부모가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뽀로롯을 통해 전달할 수 있으며, 가족 타임라인 기능을 통해 아이의 대화 내용과 반응을 기록할 수 있다.

뽀로롯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파손 위험을 최소화했으며 친환경적인 소재를 사용했다. 이미 출시된 AI 로봇과 달리 휴대가 가능하고 넉넉한 배터리 용량(대기시간 72시간, 작동시간 6시간)을 제공하는 것도 장점.

진인사컴퍼니 관계자는 "뽀로롯 페이스북 페이지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뽀로롯을 본 고객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바쁜 부모를 위해서 꼭 필요한 제품이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해외에 거주하는 엄마들의 커뮤니티에서 아이들에게 한국어를 쉽게 익힐 수 있는 수단으로 뽀로롯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해외 배송도 문의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진인사컴퍼니는 뽀로롯 미니에 시각 인식 카메라, 센서 등을 추가해 동작이 가능한 프리미엄 제품 '뽀로롯 미니 플러스'를 내년 중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소비자 가격은 16만5천원(부가세 포함)이지만, 사전 예약 구매자에 한해 40% 할인된 가격인 9만9천원(부가세 포함)에 제공한다. 또 뽀로롯 미니를 2대 구입하는 '뽀로롯 미니 1+1 세트'를 사전 예약할 경우 16만5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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