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언더파' 전인지, 포틀랜드 클래식 준우승
2017.09.04 오전 9:49
올 시즌 개인 5번째 2위…한국 선수 LPGA 6연승 좌절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전인지(브라이트퓨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준우승했다.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 6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으나 아쉽게도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전인지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그는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전인지에 한 타 앞선 20언더파 26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 5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다 연속 우승에 나섰으나 전인지가 2위를 차지해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전인지도 올 시즌 첫 우승 도전에 나섰지만 또 다시 고배를 마셨다. 그는 이번 대회까지 포함해 올 시즌 준우승만 5차례를 기록했다.


전인지는 3라운드까지 3위에 자리했다. 루이스·모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챔피언조에 속한 전인지는 4라운드 전반에 버디만 3개를 잡았다. 그러나 루이스도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전인지는 12번 홀(파5) 세 번째 샷을 버디로 잡아 루이스와 격차를 2타 차로 좁혔다. 추격 기회를 잡았다. 13~14번 홀에서 루이스보다 가까운 거리에 공을 보내 버디 찬스를 잡았으나 이를 살리지 못했다.

16번 홀(파3)에서는 먼 거리에서 시도한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루이스를 압박했다. 그러나 17~18번 홀에서 루이스와 나란히 파를 기록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루이스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LPGA 투어 통산 12승째를 올렸다. 그는 지난 2014년 6월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오랜만에 리더보드 가장 앞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는 감격을 맛봤다.

루이스는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9만 5천 달러(약 2억 2천만원)을 허리캐인 '하비'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들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하비'로 많은 피해를 본 휴스턴에 거주하고 있다.

한편 최운정(볼빅)과 이미림(우리투자증권)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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