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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이 감추면 신태용호도 더…훈련 공개 시간 더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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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35분 공개, 이날은 15분…몸푸는 광경만 보여줘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숨어버린 우즈베키스탄에 축구대표팀도 똑같은 대응에 나섰다.

축구대표팀은 3일 오후(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우즈벡 입성 후 두 번째 훈련을 시작했다.

이란전까지 수비에 힘을 들였던 축구대표팀은 우즈벡전 준비부터는 공격에 무게를 두고 전술 훈련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골대를 중앙선 부근으로 이동시켜 놓는 등 꼼꼼한 준비에 열중했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은 "(이란전까지) 맞춰봤던 수비의 틀을 유지하고 있다. 남은 시간이 있으니 공격 완성도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최대한 감추기에 나섰다. 우즈벡이 비공개를 이유로 국내 취재진의 취재를 막았기 때문이다. 적대적인 관계가 아닌 상호 합의에 따른 것이다. 우즈벡은 대표팀에 훈련장 등 모든 여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지만 정작 자신들의 훈련장은 비공개를 선택했다.

이날 우즈벡 방송 TVR이 초반 15분 공개에 와서 촬영을 시도했지만, 대표팀 미디어 담당관의 만류에 철수했다. 국내 취재진이 그라운드 밖 건물 모퉁이에 서서 기사 송고하는 광경을 찍고 사라졌다.

훈련 공개 시간은 전날 35분에서 15분으로 더 줄었다. 사실상 국내 취재진은 선수들의 가벼운 몸풀기 외에는 그 어떤 훈련도 볼 수 없다. 이란전과 마찬가지 상황이 된 셈이다.

조금이라도 대표팀 훈련을 보려는 낌새가 보이면 막는데 집중했다. 4일은 주경기장 공식 훈련이지만 이 역시 15분 공개가 될 가능성이 있다. 모든 것을 우즈벡전에만 집중하겠다는 신 감독의 의지가 담긴 비공개다.

조이뉴스24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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