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GC 부산, 아프리카 완파하고 8강 진출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이번 시즌 승격한 GC 부산(이하 부산)이 전통의 강호 아프리카 프릭스(이하 아프리카)를 완파했다. 2승 1패를 기록한 부산은 LW 레드와 함께 8강에 진출했다.

부산은 1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버워치 핫식스 APEX 시즌4'에서 아프리카에 3대0 승리를 거뒀다.

1세트는 쟁탈전 맵 '리장 타워'에서 열렸다. 이번 시즌 승격한 부산은 전통의 강팀 아프리카를 상대로 기세에서 밀리지 않으며 팽팽한 대치전을 펼쳤다.

부산은 아프리카의 전략에 유연히 대처하며 교전에서 우위를 가져갔다. '프로핏' 박준영의 트레이서가 영웅을 연이어 암살하면서 아프리카의 방어선이 무너졌다. 부산은 1세트를 2대1로 승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박준영의 활약은 2세트 '눔바니'에서도 계속됐다. 솔저:76과 트레이서를 번갈아 꺼낸 박준영은 전장을 지배했다. '후렉' 이동은의 둠피스트와 '제스처' 홍재희의 윈스턴도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부산은 3점을 선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아프리카는 현재 대세인 둠피스트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아르한' 정원협과 '리크라이' 정택현이 분전해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부산은 2세트도 가져가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패배 위기에 몰린 아프리카가 3세트 '아누비스 신전'에서 '파르시(파라-메르시)'와 겐지를 함께 쓰는 등 여러 가지 대책을 모색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아리엘' 문지석의 디바와 '하고픈' 조현우의 솜브라에 아프리카의 공격은 완벽히 막혔다.

공격으로 전환한 부산은 거침없이 돌진했다. 부산의 유기적인 플레이에 아프리카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모든 선수가 고른 활약을 보인 부산은 빠르게 B거점을 점령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