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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보고-보건복지부] 보건산업 일자리 10만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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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발전 종합계획 수립

[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보건복지부가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고 보건산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 10만 개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31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핵심정책토의'에서 ▲아동수당(0~5세), ▲입원진료비 경감 ▲독감예방접종 지원 ▲초등완전돌봄 등 아동투자 확대 ▲보건의료 분야 좋은 일자리 창출 방안을 담은 올해 하반기 핵심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열린 핵심정책 토의는 부처 업무보고의 마지막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중심으로 국무총리, 청와대 정책실장 및 수석비서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관계부처 공무원 등이 참석해 관계 부처와 핵심정책에 대해 토의했다.

박 장관은 보건분야 일자리 10만개 창출 방안에 대해 "소득수준 증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보건의료 분야 성장을 통한 일자리 증가분 약 10만 개를 포함할 경우 20만명까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동네의원을 통한 만성질환 관리 모형을 올해 하반기 중 마련해 내년부터 실시하고, 호스피스 대상 확대와 가정형·자문형 도입 등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 및 전문적인 의료서비스 확충으로 일자리를 늘려가기로 했다.

호스피스는 종전 말기암에 대해서만 지원됐으나 비암(非癌) 질환인 AIDS, 만성폐쇄성호흡기질환, 만성간경화 등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또 독거노인 위주로 시행됐던 방문건강관리를 확대해 보건소를 통해 모든 노인에게 제공하고,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전국으로 확산하기로 했다.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지에 거점 종합병원 구축 사업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지방의료원–국립대병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공공의료체계를 구축해 모든 국민이 골고루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보건산업을 적극 육성해 전문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간영역 중심인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발전에 대한 종합계획을 올해 12월까지 수립한다.

아울러 보건의료 빅데이터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 건립(2020년) 등 공공백신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치매 진단·치료, 방역연계 감염병 R&D도 내년 상반기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8월 23일 발표된 보건의료 분야 노사정 공동선언을 바탕으로 인력수급 종합대책, 근무여건 개선 등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본격화해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도 내실화하기로 했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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