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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과기혁신본부장에 '4차혁명 브레인' 임대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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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생명과학분야 권위자, 연구혁신 이끌 적임자"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임대식 카이스트 교수가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임명됐다.

박기영 전(前) 과기혁신본부장 임명자가 황우석 사태 연루 의혹 등으로 거센 역풍을 맞아 자진사퇴한 지 20여 일 만이다.

청와대는 이번 인사와 관련 "임대식 신임 과기혁신본부장은 유전자 기능을 규명한 생명과학분야 권위자"라며 "기초과학 발전을 위한 연구체계를 구축하고 과학기술 분야의 연구혁신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임대식 신임 과기혁신본부장은 과학계에서 암 원인 연구 분야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1965년 생으로, 서울대 미생물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주립대에서 생화학 및 분자유전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2014년부터는 카이스트 지정 석좌교수로 재직,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학술위원장을 지냈으며,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지난해 한국과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미래 국가 신(新) 성장동력으로 내건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선거캠프 내 싱크탱크에서 활동,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으로 "과학기술 및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사회시스템 구축"을 강조해왔다.

과기혁신본부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기초과학분야 육성을 주도하는 콘트롤타워다. 향후 연간 20조원 규모의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예산의 심의, 조정 등 막강한 권한을 갖게된다.

이에 청와대는 박기영 전 과기혁신본부장 낙마 이후, 또 다른 자질논란이 불거지지 않도록 신임 과기혁신본부장 자질 검증에 크게 신경을 썼다는 후문.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역시 지난 2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인선이 늦어지는 것은 박 전 본부장 일도 있고 해서 더 신중하기 때문"이라며, "인선 대상이 좁혀져 있고 곧 발표가 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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