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식중독바이러스 개별 분석시 14시간이 소요되는 검사시간을 1시간 50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동시분석법'이 개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노로바이러스를 포함한 주요 식중독바이러스 7종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시험법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동시검출법은 노로바이러스, A형간염바이러스, E형간염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아스트로바이러스, 장관아데노바이러스, 사포바이러스 등 수인성·식품매개 식중독바이러스 7종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다.
또한 개별분석법과 동일한 수준의 정확도와 민감도를 가지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실험자 간의 편차가 적고 실험의 편리성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동시 검출법은 지방식약청 및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등 일선 식중독원인조사 검사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보급할 예정이다.
안전평가원은 "이번에 개발한 식중독바이러스 7종 동시 검출시험법을 식중독 원인조사나 모니터링 검사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바이러스 식중독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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