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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학교 미세먼지 관리 IoT 솔루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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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외 측정기와 기지국에 설치된 장비로 측정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각종 공기 상태를 측정 및 분석해 정화기 가동 및 개선 가이드를 제공하는 '공기 관리 IoT 서비스(Smart Air for School)'를 출시했다고 30일 발표했다.

공기 관리 IoT 서비스는 교내에 설치된 공기청정기나 에어컨, 에어워셔 등과 연동, 실내외 공기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라 기기들을 자동 작동시켜 건물 내 공기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 준다.

실시간 공기 상태를 기준으로 기기를 작동시켜 불필요한 기기 사용을 막아 에너지 효율도 높일 수 있다.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테크엑스가 전국 이동통신 기지국에 설치한 기상 환경 모니터링 기기의 공기 정보를 활용, 정밀한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교사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모두 공기질 측정기가 설치된 장소의 측정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학교별 앱을 제공하며, 학부모 및 교사들에겐 미세먼지주의보 발령 등 공기질 악화 상황에선 ‘야외수업 강당으로 이동해 진행’ 등의 알림 문자가 IoT 전용망을 통해 무료로 발송된다.

공기 관리 IoT서비스에 사용되는 실외 측정기는 상시 전력을 필요로 하는 기존 실외 설치기들과 달리 배터리 형태로도 출시돼 설치 장소 제약에서도 자유롭다.

또 기존 실외용 측정기는 대부분 가격이 수천 만원에서 억대에 달해 일반 학교에서 적용하기 쉽지 않지만, SK텔레콤의 IoT 서비스는 150만원대(설치비 별도) 로 머신러닝을 통해 고가의 장비와 근접한 정밀도의 측정 결과를 제공한다.

아울러 실내 측정기는 공기 관련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마존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계 실리콘밸리 입주 업체인 비트파인더사의 '어웨어'를 사용해 신뢰 있는 데이터와 대응 가이드를 제공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SK매직, 위닉스, 위니아, 청호나이스 등 7개 제조사의 에어컨, 공기청정기, 에어워셔 등 200여 모델과 연동이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SK텔레콤은 우선 노원구 소재 발달장애인 학생을 위한 특수학교인 서울동천학교에 해당 서비스를 무상 지원하고, 이날 시범 서비스 형태로 운영을 시작했다.

또 이 서비스를 학교 외에 주거밀집지역이나 아파트 단지, 공원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향후 기상정보 및 침수, 수질 정보 등도 접목시킨 IoT 기반 종합 환경 모니터링·예측 서비스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

김장기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은 "하루의 상당시간을 학교에서 보내는 학생과 교사, 자녀 건강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을 안심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SK의 데이터 분석과 예측 기술을 활용, 고객 모두의 쾌적한 생활 환경을 위한 IoT환경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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