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환경부로부터 9개 차량에 대한 추가 리콜 승인을 받았다.
29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리콜을 승인 받은 차량은 모두 2.0리터 엔진 장착 모델로 파사트, CC, 골프, 제타 등 폭스바겐 6개 모델 5만8천693대와 A4, A5, A6 등 아우디 3개 모델 2만3천598대다.
이로써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1월 리콜 승인을 받은 폭스바겐 티구안을 포함해 EA 189 엔진을 장착한 전체 차량의 87%에 대한 리콜 승인을 받게 됐다.
환경부는 지난 2015년 11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차량 12만6천여대에 대해 인증취소, 판매정지, 과징금 부과, 리콜 명령을 내렸다. 환경부는 배기량, 엔진출력 등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눠 리콜계획서를 접수 받은 후 검증을 진행한 끝에 추가 리콜을 승인키로 했다.
리콜 대상 차량을 소유한 고객들에게는 리콜에 대한 전반적인 방법 및 일정에 대한 안내문이 9월 중순부터 모델별로 순차적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리콜은 다음달 25일부터 시작된다. 2.0리터 엔진 차량의 경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약 30분 내로 완료되며, 무상으로 실시된다. 대중교통 비용 지원 및 픽업 앤 딜리버리 등과 같은 고객 편의를 위한 모빌리티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월 6일부터 리콜을 시작한 폭스바겐 티구안의 리콜은 순조롭게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대상 차량의 약 50%가 리콜을 완료한 상태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마커스 헬만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총괄사장은 "오랜 기간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들께 감사드린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리콜을 통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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