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90·기아차 스포티지, 美 '이상적인 차' 선정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의 'G90'와 기아차 '스포티지'가 미국 컨설팅 업체가 선정한 '이상적인 차'로 동반 선정됐다.

24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G90와 스포티지는 미국 자동차 컨설팅 업체 오토퍼시픽이 선정한 '2017 이상적인 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약 5만4천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 '2017 이상적인 차' 선정은 차량의 외관, 실내공간, 적재공간, 운전석 편의성, 동력성능 등 15개 항목에 대해 고객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차의 기준에 본인의 구매 차량이 얼마나 부합하는가를 점수화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총 23개의 차급별로 평가가 진행됐으며, G90는 고급차 부분, 스포티지는 콤팩트 크로스오버SUV 부문에서 최고의 모델로 선정됐다.

특히 G90는 15개 항목 중 외관, 실내공간, 안전성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스포티지는 지난 6월 오토퍼시픽사가 발표한 '2017 차량 만족도 조사'에서도 콤팩트 크로스오버SUV 부문 1위에 오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의 글로벌 전략과 제품 경쟁력이 미국 소비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