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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끊긴 SK, 무거워진 켈리의 어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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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후 2연패로 주춤…연패 끊고 분위기 반전 필요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SK 와이번스가 에이스 메릴 켈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SK는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켈리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켈리는 올시즌 24경기 13승5패 평균자책점 3.4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SK는 지난 22일과 23일 문학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2연전을 모두 패하면서 2연패에 빠진 상태다. 지난주 홈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승을 챙긴 뒤 광주로 건너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3연승을 내달렸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연패의 여파로 SK는 다시 5강 다툼에서 다소 멀어졌다. 5위 넥센 히어로즈와 3.5게임차로 격차가 벌어진 상태다. 포기할 상황은 아니지만 희망적인 상황 역시 아니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26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연패를 최소화해야만 가을야구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선발로 출격하는 켈리의 어깨는 무겁다. 에이스로서 팀의 연패를 끊어내고 5강 희망의 불씨를 되살려야만 한다. SK는 켈리마저 무너진다면 추격의 동력을 완전히 잃을 수도 있다.

희망적인 요소가 있다면 켈리의 최근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는 점이다. 켈리는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8일 문학 LG 트윈스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24일 현재 58승1무59패를 기록 중인 SK는 켈리가 연패 탈출과 함께 5할 승률 복귀를 이끌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후반기 전체를 놓고 보더라도 승운만 따르지 않았았을 뿐 기복 없는 활약을 펼쳤다. 후반기 6경기 39.1이닝 2승1패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하며 '에이스'의 걸맞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이날 맞붙는 삼성을 상대로도 올시즌 3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2.61로 강했다. 삼성전 강세를 바탕으로 SK의 연패 탈출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켈리의 어깨에 SK의 명운이 달려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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