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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승 재도전' 류현진, 두 가지 장벽 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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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다르빗슈·우드 모두 빠져 더 중요해진 피츠버그전 선발등판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현재 5선발 자리를 두고 마에다 겐타·리치 힐과 경쟁하고 있다. 팀내 넘처나는 선발 자원 때문에 셋 중 한 명은 불펜으로 자리를 옮겨야한다.

류현진에게 이번 피츠버그전은 중요하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매체들은 당초 류현진을 불펜 강등 일순위로 꼽았다. 그러나 최근 상황이 바뀌었다.

그는 지난 2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소속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기 투구내용도 좋다.

류현진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 등판한 5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55을 기록했다. 29이닝을 던지는 동안 5실점했다. 후반기 다저스 마운드에서 13이닝 이상 던진 투수들 중에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이다.

반면 마에다는 입지가 좁아졌다. 그는 21일 디트로이트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4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앞선 선발등판에서도 4실점했다. 최근 투구내용만 본다면 마에다가 불펜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류현진이 피츠버그전에서 호투하며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어야 한다.

또 다른 변수도 있다, 다저스는 23일 알렉스 우드를 부상자 명단(DL)에 올렸다. 우드는 올 시즌 팀내 3선발을 맡고 있다. 그는 왼쪽 흉쇄관절 염증으로 10일짜리 DL로 갔다. 이로써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다르빗슈 유·우드까지 1~3선발이 모두 빠져있다.주축 투수들이 팀 전력에서 제외된 상황이라 류현진은 피츠버그전을 통해 존재감을 어필해야 한다.

류현진은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피츠버그를 상대로 잘 던졌다. 지금까지 피츠버그전 3경기에 나와 모두 승리투수가 됐고 상대 평균자책점도 2.79로 좋았다. 5승 달성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신경써야할 부분도 있다. 류현진은 낮경기에 나선다. 또한 4일 휴식 후 등판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낮경기 평균자책점은 3.62로 밤경기(3.20)와 비교해 조금 더 높다. 4일 휴식 후 등판이라 체력적인 문제가 발목을 잡을 수 도 있고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그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지금까지 4일 휴식 후 등판에서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했으나 올 시즌 만큼은 기록이 좋지 않다. 3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5.00으로 부진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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