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사남' 최민수, 강예원 집 입성기…수목극 왕좌 굳건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종영을 앞둔 '죽어야 사는 남자'가 수목극 왕좌를 지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 21회와 22회는 각각 10.7%, 12.8%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1.4%, 13.5%의 자체최고시청률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 그러나 동시간대 드라마와 격차를 보이며 수목극 1위를 수성했다.

이날 방송된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는 그간 누리던 모든 것들을 한 순간에 모두 빼앗기고 개털 신세가 된 백작(최민수 분)이 지영A(강예원 분)의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독 시댁 식구들 앞에만 서면 작아져 보는 이들의 짠한 마음을 자아냈던 지영A는 자신의 아빠에게 함부로 말하는 시어머니의 앞을 막아서며 그 동안의 설움을 쏟아내며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극 말미 백작은 "사실 개털이 아니다.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겠다"라고 선언, 반전 엔딩을 완성하면서 결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다시 만난 세계'는 21회와 22회가 각각 5.6%, 6.7%를 기록했으며, KBS 2TV '맨홀'은 지난 18일 기록한 자체최저시청률 2.0%를 다시 한번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