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활화산 5회' LG, NC 마운드 맹폭 '설욕'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LG 9-3 NC] 임찬규 커리어 최다 탈삼진 경신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5회 빅이닝을 만든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에 완승을 거뒀다.

LG는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경기에서 선발 임찬규의 '9K' 호투와 타선의 대폭발로 9-3의 완승을 거뒀다. 전날 끝내기 패배의 아픔을 배로 갚았다.

선발 임찬규가 5.2이닝동안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2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6승(7패)째를 따냈다. 커리어 처음으로 4번타자에 배치된 이형종은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승리에 공헌했다.

LG는 임찬규가 1회 1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타선도 마운드에서 제프 맨쉽을 쉽사리 공략하지 못하며 3회까지 빈타에 허덕이며 0-1로 끌려갔다. 4회초 임찬규가 손시헌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며 경기는 더욱 어려워지는 듯 했다.

하지만 4회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발 이형종과 이천웅이 연속안타를 쳤다. 채은성이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이형종이 3루까지 진루했고 강승호가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유강남의 타석에선 강승호가 폭투로 2루까지 갔고 유강남이 안타까지 쳐내 강승호가 홈플레이트를 밟아 2-2 균형을 맞췄다.

5회엔 그야말로 타선이 대폭발했다. 1번타자 박용택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최재원과 제임스 로니가 연속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만들었고 4번타자 이형종이 김준희 3루심에 맞는 내야안타를 때려 1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이천웅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LG 타선의 집중력이 빛났다. 채은성 강승호 유강남이 연속 안타를 쳐 단숨에 3점을 냈고 손주인은 볼넷을 얻어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선 박용택이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하자 후속 최재원이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큼지막한 2루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여 2점을 더 내 총 7점을 내며 크게 달아났다.

LG는 9회까지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갔다. 마무리 임정우가 올라와 모창민에게 1점을 내줬지만 경기에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결국 9-3 승리를 따냈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활화산 5회' LG, NC 마운드 맹폭 '설욕'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