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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 5.2이닝 2실점 9K! 시즌 6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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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LG 트윈스 선발 투수 임찬규가 커리어 통산 최다인 9개의 탈삼진을 곁들인 호투를 펼쳤다.

임찬규는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5.2이닝동안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넉넉히 앞서며 시즌 6승 요건까지 갖췄다.

삼진 9개는 커리어 최다다. 종전 최다기록은 지난 2013년 6월 9일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기록한 8개였다.

출발은 불안했다. 이종욱과 재비어 스크럭스, 나성범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만루가 됐고 모창민의 중견수 희생타로 1점을 내줬다.

하지만 그 뒤 탈삼진 쇼가 이어졌다. 4회 손시헌에게 홈런을 맞긴 했지만 솔로 홈런이라 타격이 적었다.

여기에 타선도 대폭발했다. 4회 2점을 뽑아내며 균형을 맞춘 데 이어 5회엔 무려 7점을 뽑아내며 임찬규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임찬규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모창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날 9탈삼진을 완성했다. 이어진 박석민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한 후 마운드를 김지용에게 물려줬다.

LG는 6회말 현재 9-2로 넉넉히 앞서있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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