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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수출점검회의 "동시다발 협력관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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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주재 첫 회의, 정부 '3대 추진 전략' 제시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통상교섭본부 출범 이후 첫 '주요 업종 수출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11개 주요 업종별 협회·단체 및 코트라·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기관이 참석했으며, ▲8월 수출동향 점검 ▲대중(對中) 수출 피해기업 지원방안 ▲유관기관 하반기 수출지원 활동계획 ▲수입규제 동향 및 대응계획 ▲수출 관련 업계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이 논의됐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이날 첫 회의를 주재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개방형 통상국가를 지향하는 우리로서는 수출의 절대 규모를 늘리지 않고서는 번영할 수도 없고,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도 제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탈세계화와 전방위적 보호무역주의의 확산으로 수출 확대 유지가 쉽지 않다"며 "특히 동북아는 해양세력과 대륙세력간 패권이 격렬하게 충돌하는 지정학적 단층지대가 됐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한 무역·통상 전략 방향으로서 원칙에 입각해 주변 강국과 전략적 균형을 추구하는 동시에, 신흥시장과 포괄적인 분야에서 동시다발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보호무역주의 대응방향으로 정부의 3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주요국들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해 원칙에 입각해 당당히 대응하겠다는 것과 신흥시장과의 포괄적 경제협력 강화, 통상과 산업을 더욱 긴밀히 연계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본부장은 "각종 통상 현안에 대해서는 국격에 부합하고 국민들의 이익을 증진시킨다는 근본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 나가고, 유망 신흥시장과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우리 수출시장의 저변을 넓히는 동시에 국제 관계에서의 주도권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수출점검회의 결과 주요 업종별 협·단체는 세계 경제 및 교역 회복세와 주력품목 단가 상승세 지속으로 8월 수출도 지난달과 같이 증가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대중(對中) 수출 피해기업 지원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추경을 활용한 파격적 지원과 기업수요 맞춤형 지원을 적극 추진할 방침을 정했다. 또 피해기업이 아세안과 인도 등 대체시장으로 진출 시, 마케팅 애로 해결을 지원할 계획도 마련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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