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8 판매일정 전면 수정…9월7일 예판

[아이뉴스24 강민경, 김문기기자] 정부가 내달 15일부터 이동통신 신규 가입자에 한해 선택약정할인율을 25%로 상향하는 가운데, 갤럭시노트8의 판매 일정 또한 이에 맞춰 전면 수정될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노트8의 국내 예약판매 및 출시 계획을 전면 개편키로 결정했다.

공식적인 예약판매는 내달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예약구매자 대상 사전개통은 제도가 변경되는 15일부터 20일까지 이뤄진다. 일반 구매자들은 기기를 21일부터 개통 가능하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9월 초부터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8 물량을 국내 유통채널에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업계는 당초 갤럭시노트8 예약판매를 8월30일부터 실시, 사전개통을 9월8일부터 진행하려고 계획했다. 이 같은 일정이 담긴 홍보 유인물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되기도 했다. 그러나 선택약정할인 제도가 변경되면서 일정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이동통신사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협의해왔던 판매 일정은 전면 취소된 상태"라며 "삼성전자에서 일정을 다시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노트8은 저장공간에 따라 64GB 모델과 256GB 모델이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제품 색상은 블루와 골드, 그레이, 블랙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