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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쿠티뉴 향한 바르셀로나 1억파운드도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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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옵션'에 거절 의사 밝힌듯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단단히 뿔이 났다. 필리페 쿠티뉴를 향한 FC바르셀로나의 세 번째 공식 제의도 단칼에 거절했다.

리버풀은 1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쿠티뉴에게 제시한 세 번째 제의를 단칼에 거절했다. 바르셀로나가 제시한 금약은 무려 1억 1천80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1천735억에 달하는 거액이다.

쿠티뉴를 향한 바르셀로나의 구애는 끊이질 않고 있다. 에이스였던 네이마르가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망으로 이적하면서 받은 2억 2천 200만 유로(한화 약 2천951억원)으로 네이마르의 구멍을 메우기 위해 안달이 났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네이마르처럼 활동적이고 전진하려는 성향이 짙은 쿠티뉴가 그 대안이었고 꾸준히 공식 제의를 했지만 리버풀도 제안이 들어오기 무섭게 칼같이 쳐냈다.

처음 7천200만 파운드(한화 약 1천억)로 시작했던 이적료는 9030만 파운드(한화 약 1천330억)까지 올랐고 어느덧 그 금액이 1억 파운드를 넘어갔다.

하지만 리버풀 입장에선 이 금액엔 '허수'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가디언, 더 선 등 영국 언론에 의하면 이 금액에는 3천650만 파운드(한화 약 540억원)의 옵션이ㅣ 포함됐다.

이 옵션은 '발롱도르' 옵션. 세계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이 상을 타야만 모든 금액이 발동된다는 조건이다.

쿠티뉴가 반드시 필요한 리버풀로선 이 금액에 응할 이유가 없다.

지난 2012~2013시즌 겨울이적시장에서 세리에A 인테르에서 데려온 그는 리버풀에서 스타덤에올랐다. 138경기를 소화하며 34골을 넣었고 지난 시즌엔 리그에서만 31경기 13골을 넣으며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었다. 명실상부 리버풀의 핵심전력이다.

앞서 쿠티뉴는 지난 1월 리버풀과 재계약을 통해 2021년까지 잔류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이 계약서에는 바이아웃이 포함되어있지 않아 리버풀로선 모든 오퍼를 거절한다고 해서 문제가 될 이유도 없다.

문제는 쿠티뉴 본인이다. 그는 올 여름 리버풀이 치른 경기에 단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다. 리버풀에 잔류한다고 해도 팀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네이마르로부터 비롯된 이 이적설이 어떻게 귀결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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