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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100일]주호영 "박한 점수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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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와 정책이 문제, 지금 시각으로 접근하면 어려움 닥칠 것"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100일에 대해 박한 평가를 내렸다.

주 원내대표는 16일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의 출범 100일에 대해 "야당들은 박한 점수를 주고 싶다"며 "잘한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국민들과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은 점수를 주고 싶은데 그것도 최근에 보면 철저한 기획에 의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진정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혹평했다.

주 원내대표는 "탁현민 행정관이 일일이 행사를 기획해서 연출을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매우 잘못한다고 하는 부분은 인사인데 운동권 출신, 시민단체 출신과 선거 팸프에 있던 사람을 빼면 능력있고 괜찮은 사람들이 국정에 참여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정책 결정들을 앞뒤나 장기간으로 보지 않고 포퓰리즘적으로 즉흥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가"라며 "비정규직의 정규화라든지, 탈 원전화라든지, 여러 가지 정책들이 너무 급히 된다는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전혀 줄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주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초기에 야당도 방문하고 전 국민의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해서 국가적 혼란과 위기의 시대에 협치를 하겠다고 기대했는데 인사나 정책 등에서 말로만 협치를 외치고 실질적으로는 코드에 맞는 사람들을 모아서 돌파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인사와 안보를 지금의 시각으로 접근해서는 큰 어려움이 닥칠 것"이라며 "코드 인사, 시민단체·캠프에 있던 사람들만 데려다가 정국을 운영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안보 문제에 있어서는 '평화, 평화' 외치다가 당한 역사적 경험을 되돌아보고, 국민들에게 지금 위기의 본질이 무엇이고 시간이 그대로 흐르면 어떤 결과가 올 수 있다는 설명을 자세히 해서 우리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천추의 실패를 남길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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