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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소재株, 3Q부터 가파른 실적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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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證 "OLED, 애플 및 LGD 소재 수요 급증 전망"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올 2분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IT소재 업체들의 실적이 소폭 부진했지만, 하반기에는 투자 증가로 실적 개선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김양재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2분기 IT소재 업종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전했다.

반도체 소재는 실적 호조세를 기록했지만, 디스플레이 소재업체들의 실적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김 애널리스트는 "IT소재 업종의 실적은 3D낸드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신규 공장 가동 수혜로 가파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전방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투자가 더 늘어나고 빨라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2분기 부진한 실적으로 IT소재업종의 주가가 조정중인 것은 매수기회라는 진단이다.

반도체 소재업체들의 2분기 실적 호조는 주로 D램 업황 호조 덕분으로, 3D낸드 증설 수혜는 일부 수율과 가동 지연 이슈로 미미했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에는 삼성전자 평택증설과 적층 증가 수혜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액정표시장치(LCD) 소재업체들의 실적도 올 상반기에 저점을 찍고 중장기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분석했다.

올 상반기 전 세계 LCD 생산량은 지난 하반기 대비 3% 감소했지만, 올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5%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내년에는 전년보다 18%, 2019년에는 1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OLED 소재는 올 2분기 리지드(평면) 수요 둔화로 정체됐지만, 하반기에는 애플 OLED 공급과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및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신규 라인 가동으로 범용 소재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IT소재업종의 최선호주로는 LCD 생산량 반등과 3D낸드 및 OLED 증설 수혜가 포괄적으로 기대되는 SK머티리얼즈를 꼽았다. 차선호주로는 원익머트리얼즈와 후성을 제시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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