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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무선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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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MIMO·빔포밍·밴드 스티어링' 등 국내 최초 '웨이브2 기술' 적용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KT가 국내 통신사 최초로 웨이브2(Wave2) 기술을 적용한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를 출시했다.

15일 KT(대표 황창규)는 자사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홈(GiGA WiFi Home)' 가입가구 200만 돌파를 기념,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5년, 국내 통신사 최초로 출시된 기가 와이파이 홈은 최대 867Mbps 속도를 제공하는 무선 와이파이 공유기로, 출시 28개월 만에 가입가구 200만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KT는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 출시를 통해 기가 인터넷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는 프리미엄 공유기에만 지원되던 802.11.ac Wave2 무선규격을 적용해 ▲다중 사용자 미모(MU-MIMO, Multi User-MIMO) ▲빔포밍 ▲밴드 스티어링 등의 웨이브2 기술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와이파이 접속자가 몰려도 기존보다 속도 저하가 덜하고, 스스로 통신환경에 따라 최적의 주파수를 자동으로 연결, 공유기가 접속된 단말기에 신호를 집중해 보다 안정적인 연결성을 보장한다.

크기도 가로 150mm, 세로150mm, 높이 36mm로 기존 제품 대비 작아졌으며, 안테나를 상하좌우 원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어 공유기 설치 시 공간 활용의 이점도 제공한다.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는 3년 약정 기준으로 월 3천원에 사용이 가능, KT는 기가인터넷 1Gbps 상품 가입 고객에게 이를 우선 제공한 뒤, 다음 달부터 KT 인터넷 서비스 가입 고객 전체로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원성운 KT 인터넷사업담당 상무는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 출시와 관련 "많은 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기가 와이파이 홈 가입가구가 200만을 돌파했다"며, "KT는 앞으로도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 등 사람을 위한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대한민국의 기가 인터넷 시장을 앞장서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에 대한 가입 문의 및 자세한 내용은 올레닷컴과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전국 1천 곳의 KT 대리점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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