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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포드 美 합참의장 "외교경제적 압박 지원이 우선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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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접견에서 "미국 대응, 한국과 긴밀히 협의할 것"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조셉 던포드 미 합참의장과 접견에서 최근 한반도 위기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14일 접견에서 북한을 향해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을 촉구함과 동시에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해서는 굳건한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중심으로 강력히 방위하자고 했고, 던포드 의장은 미국의 대응과 조치는 현 상황을 전쟁 없이 해결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5시 20분까지 약 50분간 진행된 접견에서 현재의 한반도 안보 상황을 "북한의 핵 미사일 능력 고도화로 어느 때보다 엄중하며 실재하는 급박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의 한반도 안보 상황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로 그 어느때보다 엄중하며 실재하는 급박한 위협"이라며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북한은 도발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조속히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던포드 의장은 "최근 일련의 미사일 도발 등 북 정권의 핵 미사일 개발 집착으로 한반도 안보 상황이 엄중해지고 있다"면서도 "이런 상황에서도 대한민국 방위를 위한 미국의 안보 공약은 변함없다"고 약속했다.

던포드 의장은 "미군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미정부의 외교적 경제적 압박 노력을 지원하는데 우선적 목표를 두고 있으며 이런 노력이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군사적 옵션을 준비하는 것"이라며 "미국의 대응과 조치는 동맹의 차원에서 한국과 긴밀히 협의해나갈 것이며 모두가 현 상황을 전쟁 없이 해결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던포드 의장은 이번 아시아 방문 전에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이같은 기조에 대해 이야기를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핵공격 암시로 북미 간 갈등이 깊어진 가운데에서도 미국의 북핵 관련 우선 순위는 군사적 옵션보다는 외교적·경제적 압박 차원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던포드 의장은 이날 한국 일정을 마친 후 중국으로 이동해 북핵 관련 외교적 경제적 압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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