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공감 다수지만 재원 의구심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 '공감' 76.6%, '재원 우려' 50.3%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는 문재인 정부의 복지 강화 정책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대다수의 응답자들은 찬성했지만 재원 마련에 대한 의구심 섞인 목소리도 이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7일부터 11일까지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42명에게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대해 '공감하고 재원 조달도 가능할 것'이라고 한 응답자는 40.4%로 나왔다.

'대책에는 공감하지만 재원 조달이 어려울 것'이라고 본 응답자는 36.2%였고, '대책에는 공감하지 않지만 재원 조달은 가능할 것'이라고 본 응답은 14.1%, '대책에는 공감하지만 재원 조달은 가능할 것'이라고 본 응답은 3.4%였다.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약 76.6%의 절대 다수 응답자가 긍정적인 평가를 했지만, 재원 조달에 우려를 표하는 응답자가 50.3%로 다수를 점하고 있는 것이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재원 조달도 가능하다는 응답이 높았고 공감 여부는 모든 계층에서 높았다"며 "재원 조달 방법론에 있어서 핵심 지지층은 긍정적으로 보는 측면이 있었지만, 보수층과 중도층은 어려울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재원 조달 가능성에 대해 긍정과 부정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고, 대전과 충청, 강원, 부산, 경남, 대구, 경북 등 동부 벨트는 재원 조달이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적지 않았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과 유무선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4.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공감 다수지만 재원 의구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